고양이 / / 2022. 11. 16. 08:17

고양이 목욕 주기 털 말리기 단추 후추 두마리 목욕시켰어요 !

고양이 목욕 주기를 아시나요?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목욕을 자주 안 시켜도 되는데요. 목욕시킬 때의 물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고양이 털 말리는 드라이기 소리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해요. 그래도 저도 애들 스트레스받을까 봐 자주 안 시키는 편인데 이번에는 너무 떡이 져서 어쩔 수 없이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고양이 목욕을 시키려고 주말에 목욕했답니다. 

 

 

고양이 목욕 주기 샴푸 추천

고양이 샴푸는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단추가 아가일 때부터 동물병원에서 추천받은 동물병원 전용 제품인 푸르너스 프리미어 캣 샴푸를 12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인터넷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 동물병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데, 제가 샴푸를 산지 좀 돼서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거랑은 디자인이 좀 바뀌었어요. 안 그래도 샴푸를 사러 가야 하는데 조만간 구입해야겠어요. 샴푸는 연두색을 띠고 있어요. 거품은 조물조물 잘 나는 편입니다.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보다 약하고 강아지와 달리 자주 목욕을 하지 않아서 하나의 샴푸로 오랫동안 사용 한다면 목욕 이후까지 생각하는 똑똑한 샴푸여야 하겠죠? 녹차 잎, 세이지, 상백피, 알로에를 함유해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허브 추출물이 들어있고요. 핥아도 걱정 없는 비이온 계면활성화제와 필수 성분인 아미노산 유도체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고 해요.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으로 목욕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하고, 건조 후에도 부드럽고 윤기 나는 털을 만들어 준다고 해요. 그리고 향도 좋아서 목욕 후에는 항상 킁킁거리면서 붙어 있답니다.

 

푸르너스 프리미어 캣 샴푸의 전성분은 (본제 1L중) 정제수, 베타인, 구아 히드록시프로필트리모늄염화물, 카보머, 폴리옥시에틸렌라우릴 에테르황산나트륨(420g), 라우릴황산나트륨, 시트르산, 부틸히드록시톨루엔, 글리콜디스테아레이트, 코카미도프로필베타인, 수산화나트륨, 피이지-7글리세릴 코코에이트, 벤조산나트륨(5g), 페녹시에탄올(4g), 클로르헥시딘디글루코네이트액(0.5g), 디메치콘, 라우레스-23, 라우레스-3, 황색4호, 청색1호, 조합향료, 수용성 콜라겐, 녹차엑스, 세이지엑스, 상백피엑스, 알로에베라젤, 염화나트륨 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사용 중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자극이 있을 경우 수의사와 상의해 주세요. 그리고 상처가 있는 곳, 습진 피부염 이상있는 피부에는 사용 금지입니다. 

 

 
 
 

고양이 목욕 주기 목욕 시키는 법 

고양이 샴푸는 교체할 때가 다 되어서 패키지가 예전 제품이에요. 용량이 500g인데 한 번도 끝까지 다 쓴 적이 없어요. 일 년에 많이 목욕해봐야 4-5번이니까 줄지가 않더라고요. 유통기한이 지나버려서 버리고 새로 사는 편입니다. 그리고 페스룸 샤워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동물실험하는 회사인 줄 알았으면 첫 번부터 구입 안 했을 텐데 제가 이걸 구입하고 나서 동물 실험하는 것이 알려져서 그 이후로는 절대 페스룸 제품은 구입 안 하고 있어요. 페스룸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 토끼와 쥐의 안구, 피부에 동물실험을 했다고 해요. 지금은 검색해도 묻혔는지 자료가 거의 뜨지는 않는데 동물실험한 것은 팩트라서 나 홀로 불매운동 중이랍니다. 정말 마케팅을 잘하고 제품도 좋아서 애용하려고 했었는데 급 마음이 식었지요. 

 

각설하고, 제 샤워기를 제거하고 반려동물 샤워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요. 목욕이 끝나면 다시 돌려서 제거하면 되고요. 빗이 달려있어서 목욕시키면서 빗으면서 피부 밑 손이 잘 안 닿는 곳까지 깨끗하게 목욕할 수 있어요. 샤워기 물을 튼 상태로 옆 쪽에 온 오프 버튼이 있어서 누르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목욕을 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 목욕 전 떡진 고양이 후추를 준비합니다. 항상 잘 도망가고 잘 숨는 후추를 먼저 목욕 시킨 후 그다음에 단추 목욕을 시켜요. 후추를 준비해서 털을 빗어줍니다. 지금 당장 화장실 문 밖으로 나가고 싶은 후추의 아련한 눈빛이 보이시나요? ㅋㅋ 죽은 털까지 빗어주는 쇠로 된 빗으로 빗기고 그다음에 실리콘 빗으로 빗겨 줍니다. 빗어놓은 털이 정말 엄청나죠?  매번 저 정도로 나오는데 후추는 털 빗는 걸 싫어해서 3일에 한 번씩 털 빗기는 편이에요. 털 빗는 주기도 고양이마다 다르답니다.

 

 

 

 

고양이 목욕 전 너무 너무 도망가고 싶은 후추예요. 결국 엄청난 털을 빗겨내고 목욕할 준비를 합니다. 심기 불편하고 하염없이 문만 바라보면서 도망갈 타이밍을 유심히 지켜보지만 탈출하지 못하죠.ㅋㅋ 계속 야옹야옹 울면서 저만 애처롭게 쳐다보지만 저는 계속 말을 걸면서 정신없게 해서 정신을 빼놓고 털을 빗기는 편이랍니다.ㅋㅋ 

 

 

후추의 고양이 목욕이 시작되었어요. 후추는 목욕할 때 말이 많은 편이고 겁이 많아서 도망은 잘 못가요. 그저 제 눈치만 보면서 야옹거리지만 이번 목욕은 얌전히 잘했어요. 욕조 안에 데리고 들어가서 샤워기로 물로 먼저 충분히 적셔준 다음에 샴푸를 짜서 거품을 낸 다음에 피부에 문질러서 샤워를 해요. 혼자 씻기다 보니까 영상을 더 찍고 싶었는데 많이 못 찍었어요. 아래쪽에 목욕하는 후추 동영상이 있으니 한번 봐주세요 :)

 

 

 

 

고양이 목욕 털 말리기 

고양이 목욕이 끝났어요. 이제 고양이 털 말리기를 해야겟죠? 고양이 털 말리기 준비물은 수건, 드라이기, 난로, 그리고 따듯하게 보일러 튼 방 입니다. 후추는 물을 싫어해서 목욕시키는 게 곤욕인데 이번에는 정말 조용히 얌전히 목욕을 잘했답니다. 하지만 드라이기 소리 진짜 싫어해서 털 말릴 때마다 전쟁이 따로 없어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난로와 다이슨 드라이기입니다. 몇 년째 사용 중인 플마제 난로 후기도 준비 중이니까 기대해주세요 :) 

 

저는 드라이기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두 손이 자유로운 편이에요. 거치대에 드라이기를 놓고 바람을 최대한 약하게 한 다음에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말리는 편입니다. 후추는 털이 짧은 단모종이라서 털이 금방 말라요. 수건으로 최대한 닦아준 다음에 드라이기 시간은 최소한으로 말려주고 있어요. 어느 정도 말린 다음에 내버려뒀다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 다시 데리고 와서 시간차를 두고 말리는 편이에요. 

 

 

 

고양이 목욕주기 단모종 장모종 목욕하는 법

고양이 목욕 단모종 후추 목욕을 보셨으면 장모종 까지는 아니고 중모 정도 되는 중모종 단추의 목욕하는 것도 보셔야겠죠? 단추는 샴 고양이입니다. 보통의 샴 고양이와는 살짝 다르고 발리니즈라는 종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처음 단추를 데려온 건 동생 친구가 가정 분양을 받았다가 집안 반대로 못 키우게 돼서 제가 데리고 오게 되어서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정확하게 생일도 모르고, 정확한 종도 알 수 없지만 세상 제일 사랑스러운 단추입니다. 나중에 단추 후추를 어떻게 만났는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고양이 목욕 전 떡진 단추를 준비합니다. 후추랑 똑같이 털을 빗겨야겠죠? 단추는 털 빗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매일 저녁마다 털을 빗겨주고 있어요. 매일 빗기는데도 불구하고 털이 엄청 많이 나올 일 인가요? 밥 먹고 털만 생성하는 단추입니다. 죽은 털 빗기는 빗과 실러콘 빗을 이용해서 털을 열심히 빗기고 난 다음 목욕을 시작할게요. 

 

 

고양이 목욕 전 욕조에 데리고 가서 샤워기로 충분히 물을 적셔줘야 하는데 단모종인 후추에 비해서 털이 긴 단추는 털을 적시는데도 시간이 꽤 걸려요. 코팅 된 털 느낌입니다. 평소에는 목욕할 때 얌전한 편인데 이 날따라 목욕이 하기 싫은지 자꾸 탈주를 해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어요. 사진 찍지 말라고 계속 탈주한 게 아닌가 합리적 의심 중입니다.ㅋㅋ 단추는 후추에 비해서 털이 길기 때문에 샴푸를 두 번 해줘요. 한번 적셔서 기름기를 빼주고 난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샴푸를 해서 뽀송뽀송하게 목욕하는 편입니다. 단추랑 후추 둘 다 욕조에 두 발을 올리고 서서 목욕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날은 정말 탈주 잘하죠? ㅋㅋ 아래쪽에 단추 동영상도 준비했어요. 후추 동영상보다는 짧지만 긴박한 상황이 들어있습니다.ㅋㅋㅋ 

 

 

 

 

 

 

고양이 목욕 털 말리는 법 

고양이 목욕 후 털 말리는 법 진짜 힘들어요. 단모종인 후추에 비해서 털이 길어서 잘 안마르는 편이에요. 단모종에 비해서 한 3배의 시간이 더 걸리는해요. 난로와 드라이기를 준비하고 수건도 단모종 후추에 비해서 더 가지고 와서 충분히 수건으로 먼저 닦아줍니다. 털 말리기 싫어서 아련한 눈빛을 보내보지만 어림없죠. 그냥 두면 감기 걸릴 수도 있으니까 꼼꼼히 먼저 난로 앞에서 수건으로 닦아줘요. 그리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서 드라이기 바람을 쐐서 엉덩이도 말리고 앞발도 말리고 아련하게 저를 쳐다봐도 저는 말리는 게 우선입니다.ㅋㅋ 

 

 

고양이 목욕시키고 나면 항상 이렇게 상처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는 피는 안보고 긁힌 자국만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번 목욕 때는 후추가 너무 놀라서 발톱을 세워서 긁는 바람에 진짜 허벅지 안쪽이 심하게 긁혔었는데 아직도 흉터가 있고요. 이번에는 이렇게 살짝만 긁혀서 정말 다행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가라앉으니까요. 애들이 스트레스 안 받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고양이 목욕 털 말린 후 대충 물기만 닦아내고 탈주한 단추와 후추입니다. 단추는 물이 너무 싫어서 그루밍으로 닦아내고 있어요. 후추는 제 손이 안 닿는 침대 뒤로 가서 절대 꺼낼 수 없게 도망가죠. 목욕 후 열심히 간식을 바쳤습니다. 저도 너무 지쳐 간식먹는 사진은 없어요. 고양이들이 목욕을 자주 안 해서 참 다행이에요. 일 년에 4-5번만 목욕하면 되니까요. 고양이 목욕 두 마리나 시키고 나면 정말 너무 지쳐버려서 진이 다 빠진답니다. 그래도 애들이 깨끗한 거 보면 기분이 좋고 애들도 할 때만 스트레스받지 막상 하고 나면 자기들도 시원한지 편하게 잘 지내더라고요.

 

고양이마다 성향이나 기질이 다 다르니까 서로서로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을 찾으셔서 고양이 목욕 주기를 찾으시고 고양이 목욕을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양이 목욕 주기 털 말리는 법 을 위장단추 후추의 길고 긴 자랑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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