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간식 북어트릿 네모북어예요. 단추랑 후추가 엄청 좋아하는 최애 고양이 간식 중 하나입니다. 원래 사람용으로 나온 북어인데 고양이들 트릿 간식으로 인기가 있는 제품이랍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고양이용 트릿 간식들은 굉장히 비싸고 통에 든 120g짜리가 16,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비싸죠? 2018년보다 더 예전부터 주문을 했던 것 같은데 2018년부터 밖에 안 나오네요. 500g / 1kg 제품이 두 가진데 1kg 제품이 많이 저렴해서 저는 1kg짜리를 사서 소분해서 간식으로 주고 있어요. 오늘도 여전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고양이 간식 북어트릿 네모북어
네이버에 네모북어로 검색하면 가장 위에 나와있는 제품입니다. 비엔지푸드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사람용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염분이 낮고 고양이용으로 나온 것과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하여서 5년째 꾸준히 먹이고 있는 네모북어예요. 100% 러시아에서 어획 후 선상에서 바로 가공한 순수 명태살입니다. 1kg는 1400개 정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후기가 만 2천개가 넘는데 사진 후기 보면 전부 고양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어요. 진짜 너무 웃김. 그리고 후기 스샷 찍으러 갔다가 QNA 게시물에 누가 질문했는데 너무 웃겨서 스크린샷 가져왔어요 ㅋㅋㅋ사람이 먹어도 되는 건가요? 리뷰에 온통 냥이가 먹고 있어요 라곸ㅋㅋ 질문 한 사람도 귀엽고 답변한 판매자도 너무 귀여우신 듯 ㅋㅋㅋ 사람용으로 나온 건조 북어입니다.ㅋㅋ 예전에 끓여 먹어 봤는데 맛도 괜찮더라고요. 근데 고양이 간식을 먹는 기분이 들어 1번 끓여 먹고 말았습니다.
고양이 간식 북어트릿 네모북어 리뷰
고양이 간식 북어트릿 네모북어는 두툼한 박스에 뽁뽁이로 둘둘 싸서 터지지 않게 잘 도착했어요. 유통기한은 2023년 12월 4일까지라고 되어있지만 저는냉장보관을 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다음에 먹여도 괜찮더라고요. 모양은 진짜 말 그대로 네모난 북어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요.
1kg짜리를 구입하면 소분할 수 있게 실리카겔 4개와 소분용 지퍼백 4개를 함께 보내주세요. 500g짜리는 2봉씩 보내준다고 합니다. 오픈을 해서 비닐장갑으로 하나씩 잘 소분을 했어요. 한 봉지에 너무 많이 넣으면 지퍼백이 잠기지 않아서 적당한 양을 나눠서 넣어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비닐 상단에 유통기한을 적어두고 냉장고 제일 아래칸에 차곡차곡 넣어서 보관한답니다.
제가 집에서 뭘 해 먹는 편이 아니라 냉장고는 음료들로만 가득해서 빈 자리가 많아서 아래칸에 보관했지만, 다른 분들은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용량이 크고 많아서 보관하기 좀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는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500g을 구입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kg 사면 보통 1년 정도 먹였던 것 같아요. 근데 요즘은 예전보다 더 많이 주고 있어서 유통기한 전에는 다 먹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소분을 하고 나면 바닥에 이렇게 가루들이 엄청 많이 남아 있어요. 단추랑 후추는 이 가루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지퍼백에 따로 담아서 보관했다가 사료에 같이 뿌려준답니다. 그러면 엄청 잘 먹어요. 가루도 잘 먹기 때문에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네모 북어랍니다.
사진으로만 보니 1kg가 별로 큰걸 잘 모르겠죠? 이 통이 굉장히 커요. 가루를 다 털어내고 나서 단추랑 후추한테 한번 줘 봤어요. 북어냄새개 나니까 막 달려와서 킁킁거리는 후추입니다.ㅋㅋ 단추도 달려왔는데 자꾸 사진 찍으니까 뭔가 하고 쳐다보네요.
단추 오빠는 관심이 좀 덜한데 후추가 엄청 관심을 가져요. 평소에 단추보다 후추가 북어트릿을 더 좋아하거든요. 코 박고 핥아먹고 있는 중입니다.ㅋㅋ
저 같은 경우에는 네모북어를 급여할 때 손으로 잘게 잘게 찢어서 주는 편이에요. 애들이 그 큰걸 다 못 먹어서 먹기 좋게 뜯어(?) 찢어서 조각조각내서 준답니다. 원래 다른 그릇에 주는데 사진 찍는다고 큰 그릇에 한 번에 줬더니 서로 먹겠다고 ㅋㅋ 동영상 준비했어요. 엄청 길게 찍은 것도 있는데 너무 길면 보기 힘드니까 짧게 자른 영상입니다. 다 먹고 아쉬운 단추까지 ㅋㅋ
이건 다른 날이에요. 제가 직접 만든 애들 간식용 도자기 그릇이에요. 이거 말고도 다른 그릇도 직접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이 날은 네모북어 위에 츄르를 뿌려줬답니다. 북어도 맛있는데 츄르까지 뿌려준 날은 너무 좋아서 숨도 안 쉬고 먹는 것 같아요.ㅋㅋ 귀여운 내 새끼들ㅋㅋ
실컷 북어 먹고 늘어진 후추입니다. 흘러내린 뱃살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 얼굴도 손발도 작은데 어디 저런 뱃살을 숨겨놨었을까요?ㅋㅋ 다른 애들 간식은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고 못 믿겠을 때는 그냥 이렇게 아예 원물로 된 걸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전에 올려서 아직도 애들 잘 먹고 있는 습식 파우치 후기는 아래에 링크 있으니 한번 보셔요 :)
고양이도 먹고,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네모 북어!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