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술집 심야오뎅

울산 삼산 술집 심야오뎅에 친구랑 다녀왔어요. 봄쯤 방문했는데 이 날도 꽤나 추웠어서 밥을 먹고 간단하게 오뎅탕에 술 한잔 하러 갔어요. 롯데 백화점에서는 걸어서 2분, 현대 백화점에서는 도보로 6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역시 울산 인기있는 술집답게 웨이팅이 있어서 10분 정도를 기다렸어요. 요즘 울산 삼산에는 맛집들이 늘어나지만 심야오뎅 외관도 괜찮고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술집으로 인기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울산 삼산 술집 심야오뎅 전경

이때는 블로그를 안할 시기라 내부 사진은 없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일본식의 분위기가 특징이고 디자인도 생각보다 좋았답니다. 비오는 날 혹은 지금처럼 은근 눈이 올 것 같은 이런 날씨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친구들과 술 마시기 좋은 울산 술집 심야오뎅 삼산점 매력 있습니다.특히 창가 쪽 자리가 술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울산 삼산 술집 심야오뎅 메뉴 주문 방법

제가 갔을 당시에는 기본 오뎅 8개에 12,000원이었는데 물가가 올라 지금은 가격이 올랐네요. 기본 8개는 13,000원이고, 8개 이상 드시면 추가 한 개당 1,300원 더 지불하면 됩니다. 어묵은 잔뜩 한 바구니를 가져다주시는데 그중에 기본적으로 8개는 꼭 드셔야 하고 다른 오뎅이 더 드시고 싶으시면 드시고 추가 꼬치 비용을 지불하면 돼요. 한 바구니를 다 드실 필요는 없답니다.

울산 삼산 술집 심야오뎅 후기

울산 삼산 심야오뎅에서는 기본적으로 반으로 갈라진 냄비에 국물이 간장 국물 베이스와 매콤한 국물 베이스 두 종류로 나와요. 간단히 말하면 매운 것 하나 맵지 않은 것 하나 이렇게 나뉘어 있어요. 훠궈 같이 보이지만 오히려 샤부샤부 스타일로 반 반입니다. 매콤한 국물 베이스는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저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이 국물에 오뎅꼬치 8개를 넣고 끓이고 난 뒤에 먹으면 됩니다. 끓는 모습의 동영상을 찍었는데 진짜 뜨끈하니 맛나 보이죠?

기본으로 와사비 간장소스와 고추장 느낌의 소스를 줘요. 소스는 둘 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오뎅 종류가 다양해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술 마실 때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뜨끈하니 맛있고 재밌었어요. 개인 그릇에 국물을 떠서 고명을 뿌려 먹으면 되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둘이 먹으면 그냥 냄비에서 국물을 바로 떠먹으면 돼요.

오랜 시간 앉아서 대화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진 멋진 술집이라고 생각해요. 청하를 마시면서 한 시간 동안 이야기했는데 다음엔 다른 술과 다양한 음식을 맛봐야겠어요. 요즘은 오뎅바가 흔하지만 울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었는데 울산 술집 찾으실 때 한 번쯤 가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