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돼지국밥 삼산 한뚝보 다녀왔어요.

울산 돼지국밥 삼산 한뚝보 돼지국밥 집이 새로 생겨 다녀왔어요.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 새로 생겼길래 점심 식사하러 방문했답니다. 11월인데도 살짝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고 근처에 돼지 국밥집이 따로 없어서 한 번씩 생각났었는데 먹어보고 판단을 하려고 다녀왔지요.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울산 돼지국밥 한뚝보 전경

울산 돼지국밥 삼산 한뚝보는 한 그릇 뚝배기에 보약을 이라는 줄임말이네요. 이름 너무 재밌지 않나요? 울산 자이 아파트 더 테라스 가든 뒷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건물 앞이나, 사진에 보이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답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한데 뜬금없이 돼지국밥집이라니.ㅋㅋ 100% 사골뼈로 우렸다고 강조를 하신 글을 보니 더 맛이 궁금해집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어 매장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천장에 환기구가 굉장히 많아서 음식 먹고 나서 옷에 냄새가 안 배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부분이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울산 돼지국밥 한뚝보 돼지국밥 메뉴

울산 돼지국밥 한뚝보 돼지국밥 메뉴 가져왔어요. 메뉴가 딱 적당하죠? 국밥집답게 국밥에 집중했네요. 수육도 맛있어 보여요. 오늘은 섞어 국밥으로 결정했습니다. 순대로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이날은 섞어 국밥이 당기더라고요. 김치와 깍두기는 직접 담는다고 해요.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야 국밥 맛집 등극인데 궁금합니다. 그리고 추가 공기밥도 무료입니다.

울산 돼지국밥 한뚝보 사골국밥의 효능

한뚝보 돼지국밥은 사골 분말가루나 사골 액기스를 물에 타서 만든 인위적인 육수가 아닙니다. 순수 100% 국내산 사골뼈를 가마솥에서 18시간 이상 정성을 다해 끓인 명품 보약입니다. 25년 전통의 진짜 돼지국밥 맛집으로 정직한 맛이 담겨있습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정성으로 최고의 맛을 보여드린다고 합니다. 돼지국밥집에 오면 이런 효능이 적힌 것이 적혀있어야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국밥만 먹으면 뭐든 좋고 엄청 건강해진다고 해요. 이런 글 덕분에 밥 먹기 전 재밌게 웃으면서 밥을 기다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울산 돼지국밥 삼산 한뚝보 후기

울산 돼지국밥 한뚝보 생긴 지 얼마 안 되고 방문한 거라 전부 다 새 거라서 깨끗해서 좋았고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살짝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저는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깍두기나 김치 리필은 셀프입니다. 깍두기랑 김치를 많이 먹는 편이라서 떨어질 때마다 또 달라고 하기 미안했는데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런 게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드실 만큼만 가져오셔야 합니다. 반찬이 버려지면 너무 낭비고 아깝잖아요. 그리고 김치랑 깍두기 진짜 맛있었어요. 깍두기 몇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답니다.

드디어 대망의 섞어국밥이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엄청나게 끓여지고 있어요. 저는 뜨거운 걸 못 먹는 편이라 앞접시 요청해서 일단 고기를 덜어내고 한참을 식힌 다음에 먹는 편이에요. 하얗게 먹는 걸 좋아해서 다대기는 따로 넣지 않고 새우젓과 소금,후추로 간을 합니다. 저는 밥도 국물에 말지 않고 따로 먹는 편이에요. 같이 간 일행은 다대기를 넣고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입니다. 같은 국밥으로도 취향에 맞춰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서로 취향 존중합니다.

국밥에 인생을 걸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건 이유, 돼지국밥 국물에 왜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지 알겠더라고요. 진짜 깔끔하고 묵직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뒤적뒤적하니 국물 밑에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저는 반 밖에 못 먹었답니다. 저는 평소 양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같이 간 일행은 한 그릇 다 드시고 제 것까지 같이 드셨어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추가 공깃밥이 무료니 언제든 요청하셔서 더 드시면 좋겠어요. 다음번에는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면 며칠 내도록 먹을 것 같아요.ㅋㅋㅋ 울산 삼산에서 뜨끈하게 돼지국밥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세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