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고양이들은 집에서 제일 따뜻한 장소를 정말 잘 찾아내요. 제일 따뜻한 난로 앞이라던지, 보일러가 지나가는 길목이라던지요. 샴 고양이인 단추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에는 거의 난로 앞에만 붙어 있는 편입니다. 코숏인 후추는 본인이 편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단추 사진을 많이 올려서 오늘은 후추 사진을 많이 가져왔어요^^
단추의 난로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담요 앞 쪽으로 난로가 있어서 담요를 깔아 둔 이 자리에 자주 누워있는 걸 좋아해요. 겨울이 되면 항상 단추 후추가 몸 어디 한 부분을 붙여서 누워있답니다. ㅋㅋ 이날은 귀엽게도 엉덩이를 딱 붙이고 누워있네요 ㅋㅋ
바닥에 보일러가 제일 잘 돌아가는 자리예요. 원래 후추는 침대 위 베개 위에 올라가서 누워있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얼마 전부터 저 자리가 따뜻하다는 걸 알았는지 저 자리에만 누워있답니다. 그 앞에 다른 담요를 깔아줬는데도 담요를 피해서 바로 바닥에 누워있는 걸 보면 보일러를 제대로 느끼고 계시는 것 같아요 ㅋㅋ
귀여운 앞 발 젤리 😍
요염한 뒷다리와 귀여운 뽕 쥬디 ❤️
근엄한 단추입니다. 후추는 다리들을 쭉 뻗어 쉬는 편이고 단추는 다리를 다 접어서 쉬어요. 둘 다 쉬는 취향이 다른 것 같아요. 단추랑 후추는 붙어서 쉬거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누워있는데 꼭 같은 공간에 있으려고 해요. 만약 서로 다른 방 가 있으면 꼭 한 마리가 냥냥 거리면서 찾으러 온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따뜻하거나 노곤해지면 다리를 쭉 뻗어 쉬는 우리 단추 씨입니다. ㅋㅋ 후추도 눈이 감기는 것 보면 따뜻하니 잠이 오네요. 점점 늘어지는 사랑들이에요. 이러니 제가 보일러를 하루 종일 돌리죠. ㅋㅋ 엄마는 돈을 벌어올 테니 너네는 먹고 늘어져 아프지만 말아 ❤️ 엄마는 또 출근을 해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