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해운대 다녀왔어요 :)

오래간만에 해운대에서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해서, 해운대에서 브런치를 먹을까 검색하고 고민하다가 다녀온 해운대 맛집 스케줄해운대예요. 스케줄은 서울 청담, 합정, 성수, 동탄, 양양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데 해운대에도 있다고 해서 검색 끝에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 해운대 전경

스케쥴 해운대는 해운대 바닷가가 인접해 있는데, 해운대 바로 앞 스타벅스, 씨클라우드호텔 건물 2층이랍니다. 해운대역에서 내리시면 바닷가 방향으로 50미터가량 걸어와서 좌측 스타벅스 건물에 있어요. 스타벅스를 지나쳐서 뻥 뚫린(?) 곳으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올라오시면 됩니다. 저도 해운대역에서 출발해서 지도 보면서 찾아갔는데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해운대 바다가 보여서 더 좋았어요.

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해운대 메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희는 예약은 안 하고 사람이 없을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여유로운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제일 유명한 스케줄 김치볶음밥을 시켰고요. 그리고 페퍼로니피자, 감베리로제파스타를 시켰어요. 근데 시키고 보니까 다 빨간 메뉴라 살짝 후회했지만 그래도 잘 먹었답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궁금하실까 봐 메뉴판을 준비했어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먹기로 해서 스테이크는 시키지 않았는데 좀 궁금하네요.

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해운대 내부

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해운대는 데이트맛집, 소개팅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사실 처음에는 창가에 앉으려고 했는데,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사진만 찍고 햇볕이 없는 안쪽 넓은 자리로 선택했답니다. 데이트라면 창가에 앉겠지만 그냥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놀 거라서 그냥 넓고 쾌적한 자리에서 먹었어요. 소개팅이나 데이트하시는 분들은 창가에 다 앉아계시더라고요. 해운대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한다는 건 꽤나 낭만적이지 않나요? 바다 보는 것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뷰는 인정입니다. 해운대 뷰 맛집이라고 인기 있을만해요.

해운대 브런치 맛있는 스케줄해운대 음식

해운대 브런치 맛집 스케줄해운대의 페퍼로니피자는 살짝 매콤해서 먹기가 좋았는데 먹다보니 너무 기름지고 물려서 끝까지 못 먹고 남겼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김치볶음밥! 엄청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매웠고, 저는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이라서 물을 들이키면서 먹었어요. 감베리로제파스타도 괜찮았는데 저희가 시킨 음식들과 조화롭지 못했고, 전부 붉은 음식이고 자극적이고 짜고 매워서 물을 얼마나 먹었는지 몰라요. 맛이 없는 편은 아니고 맛있기는 한데 저희가 전부 자극적인 것만 골라서 시킨 듯 해요. 물려서 많이는 못 먹었답니다. 기름지고 짜고 맵고 다 했어요. 데이트 하실때는 볶음밥 하나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처음 만나시는 자리라면 고추가루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지양하시기를 바라요. 그래서 다 먹고 바로 스타벅스로 가서 입가심을 했답니다. 메뉴만 저희처럼 안 시키면 뷰도 좋고 각각 음식 맛도 맛있었고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