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카레가 유명한 핫플레이스 소코아에 다녀왔어요. 카레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울산에도 있더라고요. 한 번씩 일본식 카레가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왔고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보니까 대기가 좀 긴 편이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줄이 없어서 좋았어요. 내돈내산입니다. 사람마다 입맛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울산 삼산 카레 소코아 메뉴
울산 삼산 카레 소코아 로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소코아의 시그니처 메뉴를 로고로 만들었군요. 소코아 카레라고 밥을 그릇으로 만들어서 거기에 여러 가지 카레를 담아주셔요. 제가 방문했을 때 보다 금액이 올랐더라고요. 저는 금액이 오르기 전 다녀왔는데 금액이 올라서 바뀐 메뉴판을 가져왔어요. 메뉴판도 아기자기하니 정말 귀여워요.
울산 삼산 카레 소코아 전경
울산 삼산 카레 소코아의 건물은 작은 하얀 타일로 붙여놔서 처음엔 좀 목욕탕 같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하지만 내부는 나름 느낌 있고 깔끔해요. 안쪽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은근 많아요. 생각보다 넓습니다. 제가 찍어온 메뉴판이랑 위쪽 메뉴판이랑 스타일도 다르고 금액도 달라요. 위쪽 메뉴판이 최신이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
울산 삼산 카레 소코아 후기
울삼 삼산 카레 소코아에서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메뉴인 소코아카레 3 가지 맛이랑 소코동(스테이크 덮밥) 그리고 사이드로 고구마치즈고로케를 골랐어요. 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온 듯해요. 비주얼은 굉장히 좋죠? 밥을 진짜 밥그릇으로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사진 찍어 자랑하기에는 딱 인 듯해요 :)
에비 카레(새우), 토리 카레(닭고기) 매운맛, 키마 카레(돼지고기) 이렇게 3가지 맛이 밥 틀 안에 담겨서 나와요. 밥 틀은 미리 만들어 두시는 듯했어요. 차갑고 굉장히 딱딱합니다. 몇 번은 밥이 말라 너무 딱딱해서 이가 아파서 뱉어냈습니다. 이 빠지는 줄 알았어요. 밥그릇에 밥 퍼놨다가 시간이 지나면 밥이 말라서 투명해지면서 딱딱해지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딱 그런 밥알이었어요. 카레 전문점인데 카레에 그다지 특징은 없었습니다. 아 그냥 카레구나. 비주얼만 좋구나 생각했어요. 다 먹고 결제할 때 밥이 너무 딱딱하다고 직원한테 말씀드리니 밥을 누르는 기계에 눌리다 보니 딱딱할 수 있다고는 안내하셨는데, 이건 기계로 눌린 밥이 아니었어서 좀 많이 아쉬웠어요.
소코동은 고기가 부드럽고, 밥이 따듯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소스가 너무 많이 부어졌는지 짜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고기는 옳으니까요. 고구마 치즈 고로케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부드럽고 따듯하고 튀김옷도 바삭하니 괜찮았어요. 같이 간 일행은 가격 대비 너무 음식이 별로라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밥이 너무 심하게 딱딱하고 본인 양에는 안찬다고 했어요. 저는 원래 양이 좀 작은 편이라 양은 괜찮았는데 보통의 양을 드시는 분은 하나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요. 전 만약에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아보카도가 들어간 음식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이 많은 건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에 의한 리뷰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울산 삼산 소코아 주소 및 전화번호 영업시간
주소 : 울산 남구 왕생로62번길 16 1층
전화번호 : 052-700-9737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