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변진섭의 희망사항 노래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
오늘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단추입니다.ㅋㅋ
애들이 조용해서 이상하다 싶어 뒤를 돌아봤더니
퇴근 후 옷을 의자에 벗어서 걸쳐놓았는데
단추가 거기 올라가서 돌돌 말고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제 옷에 온몸을 맡기시고는 평온하십니다.
뭘 봐 ?
뭐 어쩌라고?
계속 사진을 찍었더니 슬슬 귀찮아지시는 단추입니다.
고개를 휙 돌려버리네요.
근데 청바지 컬러가 진짜 잘 어울리지 않나요?
뭐야 안 어울리는 컬러가 있기는 한건가요?
나른 나른~
하품도 한번 해주고 ♥
뒷다리를 쭉 뻗고는 앞 발로 잡아주죠 ㅋㅋ
이러니까 제 옷들이 매일 털 범벅이죠.. 휴..ㅜㅠ
돌돌이 하는 것도 힘듭니다.
까만 옷은 입지를 못해요..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엄마 옷 위에서 잠을 자겠다옹~♥
잠을 청하는 단추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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