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 고기집 구워주는 돌담길괴기집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는 제주도 애월 곽지해수욕장 근처고 조금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하게 되어서 애월 고기집 후기 괜찮고 맛있어 보이는 맛집으로 검색해서 돌담길괴기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10분에서 15분가량 걸어서 도착. 여름이라 엄청 더웠어요.

돌담길괴기집 전경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골목 끝에 저렇게 간판이 있어서, 헤매지 않고 잘 찾았답니다. 길을 따라서 쭈욱-들어가면 되는데 여기에 고기집이 있다고? 라며 의아하긴 했었지만 끝까지 걸어가니 나오더라구요. 골목으로 좀 (?) 걸어 들어가야 고깃집이 나와요.

돌담길괴기집 기본 세팅

김치, 콩나물, 명이나물, 꺳잎, 소금, 카레가루, 상추, 고추 :) 저녁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갔더니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어요. 이날 엄청 습하고 더웠는데, 실내에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숯불은 아니고, 가스로 구워주는데 밑에 기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리를 열심히 접고 있었음.ㅋㅋ 다리가 좀 뜨거웠어요. 혹시 기름 떨어질까 무서웠음..

돌담길괴기집 메뉴판

메뉴판 찍은 게 어디 갔는지 없어서, 인터넷에서 가져온 메뉴판입니다. 우리는 기본 오겹살 & 목살 600그람을 시켰는데 계란찜까지 기본 포함입니다. 그리고 레드와인 한병도 같이 시켰어요.

돌담길괴기집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흑돼지

이날 너무 덥고 지쳐서 고기 구워 먹을 힘이 없었는데, 여기는 전부다 직원이 구워줘서 너무 좋았어요. 허브를 사용해서 더 향긋하게 구워줘요. 마늘+기름장과, 맬젓 그리고 목살, 오겹살을 한번에 올려주세요. 허브향이 가미가 되니 더 맛있는 느낌 :) 고기가 참 맛있게 보이죠?ㅋㅋ 어느 정도 익힌 오겹살과 목살! 이날 엄청 배고팠어요. 지금 글 쓰면서 봐도 군침이.. 또 먹고 싶어요 ㅋㅋㅋ

고기 구워지는 소리 들리시나요? 어느 정도 구워지면 잘라서 순서대로 다시 구워줘요. 어머낭.. 맛나겟당.. +ㅠ+ 고기도 한입 크기로 잘 잘라주셔서 좋았어요. 잘 익기만을 기다립니다.ㅋㅋ

지글지글 오겹살이 지글지글 *_* 흑돼지가 지글지글 *_* 제주도 온 첫날 먹은 흑돼지였는데, 후기들이 좋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쫀득쫀득, 허브향이 나서 더 맛있었고, 좋은 사람이랑 먹어서 더 좋았어요. 성공적ㅋㅋ

돌담길괴기집 레드와인

흑돼지와 레드와인,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레드와인 이름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기억에서 사라짐ㅋㅋ 레드와인 동영상 첨부합니당. 술을 잘 못해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 와인을 같이 파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잘 어울려서 꽤나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화이트 와인과 한번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 :)